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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N YU KH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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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민중과 프랑스의 상퀼로트는 무엇이 다른가?
한국의 민중과 프랑스의 상퀼로트는 무엇이 다른가?

책의 제목과 목차를 보니 나에게 마중물이 되어 Brain Storm을 불러일으킨다.
한때 양희은/김민기는 나를 inspire하는 “광야의 소리”이었고,  
글 (L.A. 신한민보/Toronto, 제3일)을 통하여 행동하는 로맨티스트가 되게 하였으나, 나의 30대를 마감하는 1980에 이르러 존재하지 않는 Utopia(No Place)에 대한 착시현상을
늦게 깨닫고, 끓어오르는 냉소적 환멸감이 反기독자로 돌아서게 하였으며,
“크리스챤” 대학공동체의 Iconoclast가 되어 신학교수의 사회적 신분을 스스로 반납하는 자가 되었다.

아직 책의 내용을 읽지 않아서 저자의 메시지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으나,
책의 제목과 목차를 살펴보니, 내가 지나 온 30-40대의 꿈꾸는 천진 난만성(Innocence)과
나의 잃어버린 Romanticism을 다시 만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그 까닭은 다음과 같다.

1. 동원의 객체인 한국의 민중을 참여의 주체인 프랑스의 상퀼로트와 동일시 한 점.
2. “민중” 속에 기생하는 "가짜 민중“(시민운동/귀족노동자)의 악마적 위선을 간과 한 점.

3. 성직자 계급과 귀족계급의 결탁이 초래한 당시의 애매성 없는 사회악이 프랑스의
   상퀼로트로 하여금 자발적이고도 집단적인 “정치행위”(혁명)를 가능케 한 역사적 사건과
   한국의 특정이익집단에 의해서 기획/과장/조작된 정치적 신화(가짜 뉴스)에 대하여
   군중으로 하여금 자동적으로 반응하게 한 사건을 동일시 한 점.

4. 한국사회의 개체 구성원들이 공공성의 개념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시민”의 높은 의식을
  이미 지닌 것으로 전제하고, “허위의식의 지배를 받는 군중”의 현실적 실체를 간과 한 점.
  
5. 한국형 페미니즘이 보여주는 Compulsive Self-assertion (강압적 자기주장)이
   정치문화 발전에 부담이 될 것인지, 자산이 될 것인지에 대한 논의?

위의 생각들을 깔고 있는 Key Word는 민중을 칼과 몽둥이로 억압해온 우파와
민중을 유혹하는 좌파의 역사적 애매성(Ambiguity)이다.

더 이상 나는 낭만적 이상주의자이거나 자학적인 냉소주의자가 아니다.
나의 정체를 묻는 다면 나의 답변은 인간의 높음과 낮음을 함께 배려하는
Christian Realist라고 해야 할 것이다. 내가 경험한 한국의 역사와 성경의 가르침을 통해서 배우게 된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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