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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N YU KH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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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신성모독을 하였나?
내가 신성모독을 하였나?

오늘의 설교주제가 "양을 위해서 생명을 버린 선한 목자"이다.
어느 교인이 “양은 나이고 선한 목자는 예수님이다“라고 하였다.
다른 말로 하면 “예수가 나를 위해서 생명을 바쳤다”가 되고,
이 때문에 그분에게 감사하고 찬양을 드린다는 것이다.
전통교회의 표준답안 인 것을 모르지 않는다.

나의 해석과 관점이 다르다.
예수가 이 말씀을 하신 것은
“예수인 내가 그 선한 목자”임을 드러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의 위임을 받고 세상 끝까지 가서 나의 복음을 전하되,
삯꾼이 되지 말고, 사람들을 위해서 자신의 생명을 바치는
선한 목자가 되라“는 예수의 지상명령을 의미한다. (행 1:8)
이 명령을 실행하는 것이 인간에게 불가능하나 성령이 임하시면 가능하다고 하였다.

그가 세상을 떠난 후에는, 그의 위임을 받은 제자, 사도, 신부, 목사가 목자이다.
그가 육신으로 살았던 시간과 공간을 우리가 더 이상 공유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말을 하였다고 내가 신성모독이라도 한 것처럼 흥분하였다.)

제자와 사도까지는 “양을 위해서 자신의 생명을 바친 목자”의 사명을
감당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 후 부터가 문제이다.
신앙을 강제하기 시작한 Catholic 교회의 목자들이 자의적으로 양을 정죄하고,
교회 바깥으로 추방하였으며
신정정치의 절대 권력을 가진 Calvin도 신학적 의견의 차이 때문에
사람을 불에 태워죽이기 까지 하였고, 한국에서는 목사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성직을 자식에게 상속하거나, 신학자와 목사들이 결탁하여
“이단 장사"에 빠지기도 하였다.
https://www.youtube.com/watch?v=-zJalVqZTwo&feature=youtu.be
“양을 위해서 생명을 바친 선한 목자"의 모습이 아니다.

Berkeley 유학생 교회를 모델로 세워진 교회인지라, 설교의 내용을 놓고
열 띄게 토론하던 그 시절로 돌아 온 것으로 여기고, 나의 차례가 왔을 때
이날의 설교에 대한 소감을 눈치없이 말 하였다.

"양의 생명을 빼앗는 악한 목자들“이 한국교회를 유린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신학을 전공 후, 교수까지 지낸 나를 환멸감에 빠지게 하였고,
“양을 위해서 자신의 생명을 바친 선한 목자”라는 비현실적인 설교의 주제에 대하여
냉소 할 수밖에 없었다.“

내 말을 듣자 말자 냉기가 열기로 반전하였다. 더 이상 발언자를 지명하지 않아도
서로가 다투어서 한마디씩 하였다. 나를 성토하기 위해서였다.
옛날 Berkeley가 아님을 감지하였다. 대부분이 “오늘의 설교가 은혜롭다.”
“공감 한다”라고 하였다. 그날의 설교자를 찬양하는 "Political Correct Answer"

가 이곳에서 표준화 된 Social Protocol"이 된 듯하였다.
나의 눈치 없음은 지금도 30대 인데, 내가 언제나 철이 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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