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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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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감사의 글] 최다혜

뒤늦었지만 감사의 글을 나누겠습니다. 줌예배서 두서없이 한 얘기를 조금 정리해 보았습니다.
올해 초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시고 여러 힘든 일이 있었지만, 어머니가 주신 옷을 입고, 남기신 책과 글들을 읽으며 어머니를 추억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람의 삶이 길지 않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해 주시고, 어떻게 살아야 할 지 고민하게 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형제와 마음이 맞지 않아 관계가 틀어졌지만, 그래도 내 옆에 남아있는 가족, 친척, 친구들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아직은 용서하기 힘든 마음이 있지만, 언젠가 이 마음도 눈 녹듯이 사라지고 관계가 회복되는 순간이 오기를 바랍니다.
직장에서 주류에 속하지 않는데서 오는 차별과 소외감을 경험하고 느낄 수 있게 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이런 경험은 제게 이런 차별을 하지 않는 이들을 발견하고 알아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혹시 다른 이들에게 이러한 차별의 행동을 하지 않는지 생각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말더듬을 전공으로 하지만 말을 더듬지 않기에 말더듬으로 힘든 사람들을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었는데,  나의 말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경험하면서 간접적으로 말더듬 성인이 받았을 상처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합니다.

이 외에도 제게 깨달음을 주시는 여러 스승님들 (박영신 목사님, 문은희 선생님, Dr.Conture)을 만날 수 있게 해 주셔 감사하고, 연구협력자들을 만나게 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남편 문희춘씨와 아들과 함께 살 수 있음에 감사하고, 예람교우님들과 한달에 한번 만나 삶과 신앙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합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최인영  :  맞아요 선생님. 차별을 하지 않고, 이웃을 비난하거나, 조롱하기 보다는 염려하는 마음을 전하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마음은 단박에 알아볼 수 있지요. 세상에서 주류가 아닌 비주류로 사는 이웃들과 함께 하면서 그런 따뜻한 마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게 저를 늘 설레게 해요.   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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