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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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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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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
설교를 듣기도 했지만 다시 읽었다. 한 번 듣고 놓치는 게 얼마나 많은지 확인한다. 한 번 듣고 흘릴 만한 가벼운 주제가 아니다. 은혜는 선물이지만 우리에게 얼마나 엄청난 것인가.

값진 은혜를 싸구려로 만들어 내팽겨치는 건 우리 자신, 나 자신이다. 듣고 싶은 얘기만 듣는 줄도 모른채 듣고 싶은 얘기에 매달렸다는 사실을 시간이 지나서야 알았다. 자신를 던지고 십자가에 매달려 인간을 용서하신 분의 고통스러운 과정을 조금이라도 따라야 하는데 나를 내세워 거부하기도 했다. 세상이 속삭이는 달콤한 것들에 정신이 팔려 버리고 따르지 못한 일이 부지기수다.

설교를 듣고 읽으며 다시 고개를 저으며 정신차려본다. 감옥 안에서도 값진 은혜를 느끼고 따르며 아름다운 아침을 맞아 감격했던 본회퍼의 시가 떠오른다. 값진 은혜는 독재자를 거부하며 주님을 따르다 감옥에 갇히더라도 그 시간을 아름답게 하신다. 고통스런 십자가를 스테판처럼 웃으며 기꺼이 지게 하신다. 말씀에 감사하며 구해본다. 값진 은혜를 느끼고 알며 따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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