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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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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은

제목


9월 6일

줌예배로 드리게 되어 매주 예람예배를 함께 드릴 수 있다. 예배로 매주 함께하길 바라던 마음이 이루어져 감사하다.

줌 예배를 드리는 것은 기존의 예배와 다른 특성이 있다. 온라인상에서 하나의 마이크로 돌려가면서 진행된다는 점이다. 오프모임일 때는 잠시의 끼어듦, 소란이 예배를 진행하는데 방해 되질 않는다. 그런데 줌에서는 전혀 다른 상황이 된다. 얼마전 찬송가를 부를 때 반주를 내보면서 내가 노래를 하지 않고 찬양만 내보내야 한다는 사실을 깜박 잊었다. 찬양이 끝나자 찬송가반주가 송출되지 않았다는 문자가 올라왔다. 순간 당황스러웠다. 이러저러 상의후에 내보내야하는 음원이 아니라 작게 부르면 상관없겠지 했던 나의 노랫소리가 송출되었단걸 알게 되었다. 그동안 여러차례 이인미샘의 알림으로 예배시 개인이 음소거 해놓고 찬양을 부르자는 얘기를 들으면서도 스스로 적용하지 못했다. 한번 듣고, 두 번 듣고 가끔은 나 자신이 같은 부탁을 교우들께 하면서도 실수했다. 줌공간에서 듣고, 훈련되어, 익숙하게 활용하려면 오프예배와 다른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예람 줌예배에 들어가기전 함께 얘기하고픈 일이 있으면 예람은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해하며  모임을 떠올린다. 예배를 드리는 그 시간은 영이신 하나님을 받아들이고, 하나님께 예배드린다. 예전에 출석하던 교우, 다른 나라에 있는 교우, 비교적 자주 줌으로 얼굴보는 교우 어디에 있든 함께 하나님을 바란다. 줌으로 예배드리는 이 시간, 여기가 예배당이 된다. 나는 가끔 교우들의 얘기를 통신 때문에 못듣기도 하고, 딴 생각에, 다른 사정이 있어 못듣기도 한다. 혼자 있을 틈이 없는 그 예배에 순간적으로 혼자가 된다. 내가 못들을지라도 모두 열심히 듣는다는걸 안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발언을 듣고, 그의 마음이 어떤지 들으며, 서로 나누고 답하는 정성스런 시간으로 우리의 예배는 일단락 지워진다. 줌이라는 환경 때문에 조심스럽게 권고하는 얘기는 줌예배가 끝나고서 이해되기도 한다. 예배시간에 들은 말씀은 몇 주 후에 ‘아!’하고 깨달아지기도 한다. 하나님을 만나고, 마음으로 만나는 예배는, 우리는 부족하지만 우리를 예배하는 자로 살아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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