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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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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은

제목


하나님의 나라는 무엇입니까?
일시: 2021년 11월 14일
본문: 누가복음12: 31
다만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찬송: 새210(시온성과 같은 교회) 새317(내 주 예수 주신 은혜) 새482(참 즐거운 노래를)
교독문: 새72(사58장)


1. 예수님을 통해 드러난 하나님 나라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말씀으로 가르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는 것을 치유와 이적으로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예수님은 이제 올 하나님의 나라를 외치셨습니다. 제자 요한은 예수님과 만남을 통해 지금의 삶 안에서 영원한 생명(=하나님 나라)을 경험했으며, 예수님을 영원한 생명(=하나님 나라)으로 경험했습니다.

이 글은 생명의 말씀(예수)에 관한 것입니다. 이 생명의 말씀은 태초부터 계신 것이요, 우리가 들은 것이요, 우리가 눈으로 본 것이요, 우리가 지켜본 것이요, 우리가 손으로 만져본 것입니다.
이 생명이 나타나셨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영원한 생명을 여러분에게 증언하고 선포합니다...(요한일서1: 1-2)

예수님이 영원한 생명, 이 하나님 나라를 살았던 것이 복음서와 요한서신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 하나님의 다스림이었습니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시온아, 어서 높은 산으로 올라가거라.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는 예루살렘아, 너의 목소리를 힘껏 높여라. 두려워하지 말고 소리를 높여라. 유다의 성읍들에게 "여기에 너희의 하나님이 계신다" 하고 말하여라. (이사야40: 9)

놀랍고도 반가워라! 희소식을 전하려고 산을 넘어 달려오는 저 발이여! 평화가 왔다고 외치며, 복된 희소식을 전하는구나. 구원이 이르렀다고 선포하면서, 시온을 보고 이르기를 "너의 하나님께서 통치하신다" 하는구나. (이사야 52: 7)

시온이 좋은 소식의 대상자인데 자기 스스로 전하는 사람이 되어 ‘좋은 소식을 전하는 시온,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는 예루살렘’이 되는 임무를 부여받고 있습니다. 이 알리라고 하는 일이 이사야서의 상황에서 포로들의 첫 번째 행렬이 귀환행진을 마치고 예루살렘에 도착했을 때 일어난다는 게 아닙니다. 시온이 지금 야훼가 지금 오고 있음을 선포하라는 외침을 듣는 것입니다. 야훼의 도래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선포하라고 하십니다. 이스라엘에게 약속된 해방을 완료된 형태로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어나지 않은 일을 선포하며 그 백성을 위로하는 일은 하나님 안에서 일어났다고 하는 것이며, 자신 안에서 해방을 맛보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이 나타나셨다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다스림 안에서 우리/나는 어떠한 삶을 살겠습니까?

2. 출애굽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관심

  예수님이 전한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다스림이니 그러면 그 나라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상관하지 않으신 것이 아니라 그들을 믿으며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말씀을 나누는 관계에 있을 때에 계명을 주셨습니다(출20장).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출20: 2)라고 자신을 드러내면서 십계명을 주셨습니다. 인간을 믿어주시며 말씀하고, 또한 구원을 약속하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사람들이 잊어버리고, 여러 번 떠나기도 하고, 또 시들어 버리는 들풀 같은 인간존재의 ‘지킴’이라 할지라도 그를 귀히 보시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가운데 드러난 하나님의 관심을 포착할 수 있는 우리/저이기를 소망합니다.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며 그들을 학대하지 말라. 저희도 애굽땅에서 나그네였음이라(출22:21).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람들 사이의 계명이 나온 이후에 하나님은 ‘내 백성의 가난한 자들’과 관련된 문제에 매우 깊은 관심을 보이고 계십니다(신15: 1-11). 이스라엘 사람들이 애굽에 있을 때 약한 자의 자리, 남의 땅에서 종살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셨고, 종노릇하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자유를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은 이제 자신이 주인노릇을 할 수 있는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이럴 때 이스라엘은 애굽을 본받아서는 안됩니다. 이럴 때에 그들을 압제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을 본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가난한 자들을 괴롭힌다면, 그들은 자신의 과거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현재의 자리까지 오게 해주신 그 하나님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모습에 가난한 사람을 포함하여 살아가야 할 것을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알아야 할 하나님의 관심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를 믿으면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하신 말씀으로 우리가 살고, 살아내야 할 말씀입니다.


3. 본문에서 말하는 하나님 나라

  저희가 읽은 말씀 앞에서 예수님은 “목숨을 위해 무엇을 먹을까, 몸을 위해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고, 몸이 의복보다 중하다는 말씀으로 우리 자신이 더 중요하다고 가르치십니다. 까마귀가 심지도 거두지도 아니하지만 하나님이 그 새도 기르시는데 너희가 그 새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말하십니다. 백합꽃이 실을 만들지도 짜지도 않지만 한 나라의 왕이 입은 것보다 훌륭했는데 들풀을 입히시는 분이 너희는 입히시지 않겠냐고 하십니다. 먹고 마시는 것을 근심하지 말지니 이는 세상 백성들이 구하는 것이고,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이 너희들의 필요를 다 아시니 하나님의 백성 된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얘기하십니다. 다만 그의 나라를(눅12:31 개역개정), 먼저 그의 나라를(마6:33 개역개정) 그러므로 그의 나라를(눅12:31 새번역)구하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기독교들의 제일 목적의 깊은 의미를 살피게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겠다고 하면서도 먹고, 입는 문제에 매달리는 삶의 행태를 주목하게 합니다. 예수님은 먹고 사는 문제로 염려하고 근심하는 자들에게 쓸데없이 염려하고 근심하는(25절)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필요를 아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적다(28절)는 말씀을 하십니다. 우리에게 무서워 말라고 아버지께서 그 나라 주시기를 기뻐하신다(32절)고 하십니다. 누가복음 본문에서는 구체적으로 우리가 이웃과 물질을 나누는 것이 기쁘다는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삶은 먹고 사는 문제에 우리가 매달리는 게 아니라 청지기(42절)의 삶을 사는 것이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주인이 맡겨주신 일을 관리하는 청지기로 살 것인지 계속해서 이 삶의 문제에 들러붙을 것인지 묻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에 터한 진실한 자기의 중심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외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조되게 부자의 모습을 얘기하십니다. 그는 철저하게 자신을 위해 살고, 자신을 향하여 말하고, 자신을 위해 계획을 세우며, 자신을 기쁘게 합니다(17-19절). 어느 길이 살 수 있으며, 안전하고, 자유로운 삶입니까?


4. 어떤 사람이 살은 하나님 나라

어떤 사모님(김홍자)이 추자도 남편과 같이 사역했답니다. 금요일에 추자도로 들어가 목사님과 심방며 주일을 보내고, 월요일이면 제주도로 돌아와 자녀 4명을 돌봐야 했답니다. 아마도 추자도가 작은 섬이니 초, 중, 고등학교를 다니는 4명의 아이들의 학교문제로 그런 생활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교회 사람들과 소풍을 간 다음날, 사모님은 사례비 봉투와 부족할 것을 생각해서 따로 넣은 용돈조의 봉투를 한꺼번에 종이에 아 가방에 넣고 배를 탔습니다. 그리고 전날의 피곤을 이기지 못하여 잠이 들었답니다.
그런데 졸다가 깨보니 봉투꾸러미가 없어진 겁니다. 그 일을 뱃사람들에게 알리고 경찰이 오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모든 사람의 가방과 보따리를 풀러보니 옆 사람한테서 이 분의 봉투가 나왔답니다. 얘기를 하는 과정 중에 사모라는 것이 밝혀지고, 그 옆의 분도 자기도 믿는 사람이라고 말을 했답니다. 경찰이 옆 사람한테 이 봉투가 무엇이냐 물으니 섬에 가서 자신이 꾸어준 빚을 받은 것이라고 답을 했답니다. 경찰이 사모를 따로 불러내어 이 일을 어떻게 하시겠냐고 물어보더랍니다. 사모는 자신의 봉투꾸러미인 것을 알지만 머릿속에서 얼른 생각나는 것이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라는 말씀이었다는 겁니다. 저 사람도 믿는 사람이라고 했으니 드러내어 욕보일 수 없고, 나중에 어떻게 믿게 될지 모르니 하고 물러섰답니다. 사모님이 얘기를 하시며 “하! 내가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지? 성령이 역사하셔서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하며 스스로도 좀 감격해했습니다. 듣던 저도 놀라서 저분이 하나님 나라를 사셨구나! 감동했습니다. 그런데 가만 들어보니 사례비에 얹어준 용돈뿐만 아니라 한 달 생활비까지 없었다는 말씀이니, 어찌 사셨을까 싶어서 물어봤습니다. 경찰은 여러모로 사모인 자신이 더 잘 살 것이라고 보았겠지만 아이들과의 버스비, 학용품비, 식비를 포기해야 했던 사모는 집에 가서 밤에 아이들 몰래 울었답니다. 그런데 나중에 당회에서 한 달 생활비가 더 나왔더랍니다. 남편이신 목사님이 당회에서 말한 것인가 기억을 더듬어보시더니, 그 배에 탔던 섬사람들이 말해서 전해진 것이랍니다. 목사님은 사례비를 받지 않으려 하셨지만 당회에서 여러 번  권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얘기 말미에 당회참석자 중에(장로님) 한 분이 “에이~ 사모님이 안 잃어버리시고 잃어버렸다고 말씀하신 걸 수도 있잖아요”라고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 얘기를 들으면서 저는 ‘아무리 앞에서 하나님 나라의 활동이 있어도 믿음의 눈이 아니면 보이지 않는구나, 함께 누릴 수가 없구나’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저는 젊었을 때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하면서도 울 수밖에 없었지만, 이제 자신이 성령을 따라 하나님 나라를 살았다는 고백할 정도로 성장되고 성숙되게 인도하시는 이 삶을 두고 기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살아가는 모습은 제자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비밀도 아니고 모두 들을 수 있고 그 의미를 배워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 앞에 자신을 바로 보며 그 나라를 살아갈 수 있습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우리가 말로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노라 말하면서도
몸으로는 나를 기쁘게 하며 세상의 영광을 쫓아 살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아시는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할 수 있도록 하옵소서.
우리가 어떠한가 이웃의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안에서 해방을 맛보며,
예수님이 살아내시고 말씀해주신 하나님의 나라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함께 행하시는 성령의 능력 더하실 줄 믿습니다.

이 모든 말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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